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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지갑들 모두 모여랏. 퀼트소품이 귀한 지역에 살다보니 오래전 어느날 중국 가게 안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지갑용 메탈 프레임을 본 순간, 눈이 튀어 나오는 줄 알았다. 넘 반가워서. 한국에서 패턴과 함께 미리 컷해서 파는 패키지를 사와서 한번 해보기는 했지만 워낙 사이즈가 제 각각이라 어떻게 하면 사이즈 별로 직접 패턴을 자유자재로 그릴까 엄청 많이 검색을 해보았다. 프레임을 가져다놓고 그리는 방법을 소개한 친절한 곳도 참 많았는데, 따라하면서 열심히 패턴을 그려서 막상 몸체를 완성해 프레임에 끼워넣어보면 불행히도 딱~ 맞지않고 엉성해서 참 속상했다. 그야말로 '헐~' 아주 못쓸 만큼은 아니지만 내 성에 차지않는다고 해야하나...플랙스(flex)메탈은 그래도 훨씬 간단해서 좋았다. 아 정신나간 사람처럼 사다 모은 저 많은 .. 2023. 9. 26.
토토로 키홀더 만들기 아주 오래 전에 만들어 본 토토로 키홀더. 과정샷 찍어 놓은 것이 있어 올려본다. 아주 자세한 설명이 없음을 양해 바람. 웬만큼 퀼트 하는 사람들에겐 이 정도는 과정샷이라고 하기에도 쑥스럽다. 배를 아플리케해준다. 귀, 팔 꼬리는 따로 미리 만들어서 사실 솜까지 넣어 빵빵하게 입체감을 살려주었다. 아... 디테일... 귀 팔 꼬리를 사진처럼 배치한 후 귀챦아도 시침으로 고정해두면 나중에 뒤집었을 때 황당한 팔모양에 경악하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겉면이 서로 마주보게 하고 맨 아래 솜을 깐다. 창구멍 남기고 박는다. 뒤집었을 때 예쁘고 자연스럽게 만드려면 최대한 솜을 시접선 가까이 잘라주고 겉감 안감 모두 서로 뭉치지않게 가위로 삼각형 모양으로 잘라내주는 것이 좋다. 그냥 가위밥을 넣어 주는 것이 아니라.. 2023. 9. 23.
키홀더 자랑하기, 만들기 이 포스트도 아주 예전에 쓴 것인데 다시 꺼내서 소개해본다. 다양한 키홀더를 만들어 선물도 하고 나도 쓰고 했다. 작은 소품이라 나눠쓰기 딱이다. 항상 그렇듯 여기저기 검색해보고 결국은 내맘대로 완성한 키홀더들. 아주 튼튼하게 완성되어 한 친구는 현관문에 끼었는데도 멀쩡하더라면서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난다. 먼저 자랑좀 하고 아들녀석 학교 가방에 식별용으로 만들어줬던 이름표 과정이 거의 비슷하니 그 과정사진을 함 올려볼까한다. 안에는 이렇게 고리를 사서 달았다. 자석도 달고. 아주 쉽다. 이건 쥐모양. 집모양. 좀 길쭉해야 손잡이를 쭉 당겼을때 열쇠들이 안으로 쏙 들어가 소리도 안나고 좋다. 열쇠가 많으면 좀 통통하게 폭을 넓혀 패턴을 그리면 될것같다. 자 그럼열쇠고리링을 다는 것만 뺴고 똑같은 과정을 .. 2023. 9. 23.
아플리케 해보기 퀼트 작업중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것 중 하나가 아플리케. 내 뚱뚱한 손가락들로 그 쪼그만 천 조각들을 만지작 거리며 쭈그려 앉아 해야하는 작업이라 참 쉽지는 않지만 정말 다 끝내고 나면 그 어떤 작업보다 뿌듯함이 밀려오는 만족도 최고의 작업이다. 아주 꼼꼼하지 않던 사람도 마구 꼼꼼하게 바꿔버리게 만드는 마성의 아플리케. 아직 내 시력이 노안으로 찌들기 전에 더 많이 해보고 싶다. 하긴 돋보기를 끼고도 계속할꺼란 근거있는 예상도... 아플리케는 천으로 그리는 그림이다. 시간도 많이 걸리긴 하지만 내가 하고싶은데로 맘껏 표현할수있다. 혹 아플리케를 함 해보고싶은데 설명이 있으면 좋겠다싶은 사람들을 위해 한번 사진들을 남겨볼까한다. 아플리케는 입체감있는 결과물이 탄생하게 되는데, 천조각의 나열 및 작업 .. 2023.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