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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과 실/퀼트

Cathedral Window Quilt 성당 창문 만들어보기

by FatFingersJo 2023. 9. 23.
손이 엄청 갈것같긴한데 꼭 한번 해보고 싶었던 성당 창문. 아플리케를 해 본 경험이 있으니 더욱 용기를 내보았다. 여기저기 많이 뒤져보고 찾아보고 종합해서 그냥 도전해보았다. 혹시라도 누군가에게는 하나의 참조가 될지도 모르니 그 과정을 한번 정리해본다. 참고로 엄청 예전 자료이고 내 구글블로그에는 영어로 올린글이다. 
 

 

퀼트 작업한것은 무조건 일상생활에서 세탁기로 빨아서 쓸수있도록 만든다는것이 내 나름 퀼트인으로서의 고집인데...성당창문은 세탁기는 좀무리일것같다.  방법을 수소문하다 보니 여러 다양한 방법들이 있던데 그래도 나름 아주 튼튼하게 하는 방법으로 골라보았다.
 
1. 카드보드나 두꺼운 종이에 17x17cm 와 5x5cm의 템플릿을 만든다. 

 
 
 2. 이 템플릿에 시접 (0.5 ~ 0.7cm 정도)를 주고 하얀 천을 준비한다. 이 색은 바탕과 링의 색이 되는데, 검색을 해 보면 다양한 색 배치를 볼수있으니 참고하여 원하는 색으로 선택하면 된다. 
 

 

3. 겉면이 안으로 들어가도록 반으로 접은 뒤, 양 옆을 박아준다. 뒤집기 전에 모서리 부분을 잘라준다.

 

 

 

4. 뒤집은 후 사진처럼 딱지 모양으로 만들어준다. 다림질을 자주해주면 확실히 나중에 모양이 더 예쁘고 쉽게 잡힌다.
 

 

5. 모양을 잡아 준 뒤, 창구멍을 남기고 양쪽에서 바느질한다. 이 창구멍을 굳이 막아주지않아도 될 것같다. 

 

 

 

6. 뒤집고 다름질로 딱지 하나 완성. 

 

7. 아직 메꾸지 않은 창구멍이 있는 명이 위로 보이게 놓은 후, 사진처럼 꼭지점들을 두 어 땀 꿰메어준다.

 

 

 

8. 딱지가 충분히 준비되면, 원하는 사이즈대로 정렬한다. 나는 위아래 3개씩 정사각형으로 한번 시도해보았다. 

 

 

9. 사진처럼 두개의 딱지를 공구르기로 연결한다. 이 부분은 나중에 꽃무늬 천으로 덮혀질 부분이다. 그래서 좀...부담없이 공구르기해도 OK일듯. 

 
10. 옆으로 다 연결하고 다른 위 아래로 연결해주기.
 
  
 
11. 연결이 끝난 앞과 뒤.

 

   

 

12. 자 이제 성당창문의 하일라이트, 아플리케의 순간이다. 화려한 패턴의 천이 매우 어울린다. 여기저기 고이 간직했던 예쁜 천조각을 맘껏 활용해 보면 좋겠다. (이웃집 여자아이의 블라우스에서부터 남편의 체크무늬 셔츠까지 망라해서 재활용가능). 

 

13. 시침핀으로살짝 고정시킨 후 아플리케 한다. 아주 끝에서 부터 하지 않아도 된다. 몇개 해보면 요령이 생겨 더 예쁘게 완성되어 간다. 

 

 

 

 

14. 하나씩 완성해간다. 아플리케는...그냥 차분함과 인내심만 있으면 된다.  
 

 

15. 요렇게 완성해보았는데, 사실 사방 테두리의 삼각형도 똑같은 방법으로 아플리케를 했어야했다. 그냥 시험삼아 해본 것이라 여기서 완성시켰는데, 제대로 된 작품을 하고 싶다면 바탕천은 좀 더 고급스러운 것으로 좀 더 얇은 것으로 하면 더 나은 결과물이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창문이나 벽에 걸어놓으면 멋진 작품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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